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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귀일사상 (4)
죽음이 현실이 되는 순간에도
, 귀일(15) 가까온 계 업스니 가야고 더 갈바 업스니 다왓게 예바루 계면 졔계가온 됃다 시편 16편을 읽고 읽고 읽과 지어서 계가 결코 가까이 있지 않다. 계에 이르기까지 거듭 올라야 할 것이다. 그런데 계는 내 마음속에 있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위로 오르는 길은 자신 속 바탈로 파고 드는 길이기도하다. 견성이면 성불이다. 속알에 이른 존재가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다. 해서 다석은 마지막 연에서 '예바루 계면 졔계가온 됃다'고 말한 것이다.
, 귀일(14) 빌고 바라는 거름 이제 예 저희는 이따위 뉘로 말미암아 엄마꼐 어든 살몸 속에서 속알을 키우더니 예수를 미드며 그 그리운 우리 아바지 아발 뵈과져 이발로 하늘길을 가면 하다보니 이제 도라보건댄 하늘길 거른데 껀근 갈피도 잇는가 십고 이제 이놈은 우리 아바아바지 계실 얼 골자귀 아주 가까온 막바지 길에서서 작은 발을 띄다 브티다 붙다 띄다 하는듯 하여이다. 다석의 신앙고백이라 말 할 수 있겠다. 제목을 풀면 '하늘 아버지께 빌고 바라는 나의 걸음걸이'가 될 것이다. 지금껏 이땅에서 나는 어머니께 얻은 몸을 갖고 태어나 속알을 키우며 살았다. 예수를 믿으며 하늘 아버지를 알게 되었고 그분을 만나고자 내발로 하늘길, 신앙길을 걸어왔다. 오랜세월 흘러 과거를 돌이키니 하늘길 가는 과정에서 사건도..
, 귀일(11) 올 잃기싫지 얻음어대 좋음좋지 얻듬얻대 어듬봄 누리여름 돼실림 쟁였드름이옵 두어라 몬진모지름 벗어나와 솟나올 올옳다 올올올바로 올케해것 낙으며 가온 오르지 옪지 오른손옳지 오르란말 옳지 오로지 올올 바로잡 올올마지 알마지 올은 옳은 이치, 정의 그리고 오른다는 여러 뜻을 지녔다. 봄여름가을 겨울, 철마다 철에 맞게 씨뿌려 열매열고 거두고 쟁여살면 좋은 삶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정신도 성숙해지고 남도 먹여야 더 좋은 것이지 않는가? 그럴려면 물질세계로 부터 솟날 생각을 해야옳다. 그것이 의로움이다. 진리는 옳고 늘 새롭다. 인간을 자유케한다. 늘 새로운 것을 맞으며 하늘에 오르기 때문이다. 올라가는 것이 정의다. 오른 손으로 이를 맹세 해야 한다. 전심으로 세상이치(하나)를 붙잡고 올라가는..
, 귀일(9) 한 밑에의 온갖깃 한가지에 달린 깃(분)밝(명) 올하나빛갈 깃 잘몬 다 한갈같이 잘있빟 빟않은공중몬자리 꼭대기올올아옳다 한웋지상달릴 팔다리 하나 몸통아래 온갖 깃(분수)이 달려있다. 옳은 이치는 하나지만 갈린 것은 만가지이다.성리학에서는 이를 '이일분수설(만수일리)' 이라 했다. 세상 속 만물은 하나가 갈려 있는 존재들이다. 여기서 빈 것은 만물을 담는 그릇이고 채워진 것은 물질이다. 모든 만물은 하나, 꼭대기에 닿아있다. 만물이 언제든 한 몸을 이룬 그 이유인 것이다. 이 하나에 연결되어 있어야 세상이 바르다. 여기서도 귀일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