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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현실이 되는 순간에도
2023년10월21일(토) 오전 1:30경 96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2023년10월23일(월) 인천가족공원 부평승화원 국가유공자 납골당에 모셨다. 5년전에 귀천하신 어머님와 함께 ....
병원을 걸어서 나섰다. 내몸과 면역을 철저하게 망가트린 항암은 일부 암癌은 사라지게 했고 대신 페에 흉수와 복강내 복수가 차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전반적으로 진행성癌의 악화되었다. 주치의가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지만 그의 말은 진지하고 분명했다. 앞으로 나의 기대수명이 4-6개월정도 남았단다. 마지막으로 추적-면역항암제를 사용하자고 한다. 10월18일 다시 1차 항암을 위해 입원했다. 마음이 복잡하고 해결되지 않고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 병상을 뒤척이게 한다. 순간 "그래 남은 시간에 항암의 독에 힘들어하며 살 필요없겠다." 나는 간호사에게 의사를 불러달라고 했다. 그리고 영양제와 비타민만을 투약하고 퇴원했다. 나는 더이상의 항암주사제를 중단한다. 복잡하던 마음이 평안을 찾았다. 죽음전이 삶에 ..
언제부터인지 내가 이 녀석들의 보호자가 아니라 이 녀석들이 나의 보호자가 되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 마지막이라는 심정을 가지고 보훈병원에 누워계신 아버지를 뵙고 왔다. 95세, 의식이 불분명하지만 아직 얼굴은 아들인 나보다 살이 있으시다. 재헌이랑 점심을 같이 먹고 속초에서 커피가 제일 맛있다는 카페를 찾았다. 재헌의 말로는 콤파냐를 할 수 있는지, 그 맛이 그 카페의 커피의 수준을 알 수있다고 재헌이 평가로는 '콤파냐 진짜 대존맛탱' 이란다. '크로프트카페' 는 속초등대해변길에 있는데, 옛날 쌀집을 리모델링해서 분위기를 좋다.